책소개
16세기 전반기 조선 시대의 여류 화가이자
조선의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꼽히며,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보적인 삶을 산
신사임당의 삶과 그림 세계를 들여다보다!
조선 시대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남편을 잘 내조한 인물이기도 하지요. 그중에서도 율곡 이이를 키워낸 어머니로 가장 유명합니다. 바로 신사임당입니다. 그런데 신사임당에게는 이런 면모 말고도 더 높이 살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시대를 뛰어넘어 자신의 능력을 펼쳤다는 점입니다. 여성들의 활동이 거의 없었던 조선 시대에 신사임당은 자신의 능력을 한껏 펼쳐 멋진 그림인 초충도의 세계를 만들었답니다.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은 어떠했으며, 그 안에 담긴 바람은 무엇일까요?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의 세계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목차
지은이의 말
제1장 신사임당을 만나러 가자!
신사임당은 어떻게 일생을 보냈나?
신사임당의 그림 재능은 어땠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시에 담다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어 진취적인 삶을 살다
신사임당은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
강릉에서 신사임당을 만나다
제2장 신사임당의 그림을 보러 가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초충도 병풍
1폭 [수박과 들쥐] 두 덩이 수박 위로 나비가 훨훨!
2폭 [가지와 방아깨비] 개미는 꽃을 향해, 벌은 가지를 향해
3폭 [오이와 개구리] 오이와 개구리에 담긴 청색의 깨끗함
4폭 [양귀비와 도마뱀] 화려한 양귀비 꽃, 단정한 패랭이 꽃
5폭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맨드라미 주위로 나비, 쑥부쟁이, 쇠똥구리
6폭 [원추리와 개구리]_ 원추리 꽃의 가는 줄기에 매미 한 마리!
7폭 [어숭이와 개구리] 해를 향해 핀 어숭이 꽃과 뛸 준비 중인 개구리
8폭 [여뀌와 사마귀] 붉은 여뀌 이삭꽃과 푸른 나팔꽃이
오죽헌 시립 박물관 소장 초충도 병풍
1폭 [오이와 메뚜기] 시선의 땅과 타원형의 오이 덩굴!
2폭 [물봉선화와 쇠똥벌레] 지그재그 곡선이 위조 쭉쭉!
3폭 [수박과 여치] 섬세하고 사실적인 수박 덩굴손
4폭 [가지와 사마귀] 커다란 가지 줄기, 작은 들국화
5폭 [맨드라미와 개구리] 맨드라미와 도라지꽃이 이룬 대비
6폭 [양귀비와 풀거미] 소용돌이 치는 듯한 양귀비
7폭 [봉선화와 잠자리] 왼쪽에 봉선화, 오른쪽에 엉겅퀴
8폭 [원추리와 벌] 율동감 넘치는 원추리, 단정한 국화
신사임당의 다른 그림들
「사임당 화첩」
[수박과 패랭이] 육중하고 당당한 수박
[꽈리와 잠자리] 꽈리와 쑥부쟁이가 단정하게!
[물새] 사실적인 소의 육중한 몸체
[물소] 간결하고 서정적인 물새의 모습
간송미술관
[포도도]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려 있는 포도송이
[맨드라미와 개구리] 색을 강하게 쓰지 않고 부드럽게
[수박과 나비] 과감하고 힘 있게 배치된 수박 두덩이!
국립중앙박물관
[산수화] 저녁놀로 물든 바닷가 풍경
제3장 신사임당 그림의 비밀과 매력을 알아보자!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의 아름다움
아들 율곡 덕분에 더 유명해진 초충도
겸재 정선도 따라 그린 사임당 초충도
초충도는 수를 놓기 위한 그림?
5만 원권에 신사임당이 등장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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