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에서 85편, 교과서 밖에서 3편을 뽑아 총 88편 수록
▶ 시와 친숙해지고 감상의 재미를 느끼도록 일기장, 사진첩, 영화관 등으로 분류 방식을 새롭게 함
▶ 함께 읽으면 좋은 시를 2편씩 묶어 감상 길잡이와 독후 활동을 붙임

[시리즈 소개]

국어가 달라졌다
학교에서는 1종의 국어 교과서,
나는 23종을 모두 읽는다!

수십 종으로 늘어난 국어 교과서 필독 작품
책 읽는 재미와 국어 실력이 쑥쑥

이제 중2,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도 수십 종
국어 교과서가 2010년 중1 23종으로 바뀐 데 이어, 2011년 중2 15종, 고등학교 16종으로 늘어나고, 학교별로 다른 국어 교과서를 채택·사용하게 됩니다.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의 특징
자신이 배우지 않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도 폭넓게 읽어야 국어 실력이 향상됩니다. 무슨 작품을 어떻게 읽을까요? 창비가 만든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는 이런 고민을 단숨에 해결해줍니다. 어느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나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수십 종의 교과서에서 뽑아 실었습니다.

▶ 국어 선생님 300여 명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23종(92책) 중1『국어』『생활국어』, 15종(60책) 중2『국어』『생활국어』, 16종(32책) 고등『국어』상.하에서 흥미로운 작품, 교육적 효과가 큰 작품,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작품 들을 현직 국어 선생님이 엮었습니다.

▶ 시와 소설의 원문을 고치거나 줄이지 않고 그대로 실었습니다
교과서에 실릴 때 고치거나 줄인 작품을 원문대로 살려 놓음으로써 원작의 맛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 교육과정 목표에 맞게 분류하고 도움말과 독후 활동을 달았습니다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분류했으며, 도움말, 독후 활동 등을 붙여 국어 실력의 기초를 다지고 국어과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책 읽는 즐거움을 주고 감상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작품의 주제나 소재 등을 암기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작품을 읽고 감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편집했습니다.

수십 종 국어 교과서를 한 권으로 읽는다

2010년, 대한민국의 국어 교육은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였다. 수십 년간 유지돼온 중고등학교의 국정 교과서 제도가 폐지되고 검정 제도가 실시된 것. 따라서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한 출판사에서 만든 수십 종의 국어 교과서 중 하나를 택해 가르치게 되었다. 이러한 제도의 변화는 학교와 지역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응당 환영할 것이지만, 국어라면 다 같은 교과서 하나로 배우는 줄 알았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만하다. 여기에다 초등학교부터 독서 이력제를 실시해 대입에 반영토록 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이 발표되면서 국어와 독서 교육을 둘러싼 관심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환경이 외려 학생들을 책읽기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학생들이 문학을 한결 가깝게 접하고 작품의 재미와 감동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현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책읽기의 참맛을 알려주고자 창비에서 나섰다. 문학출판 40년의 역사를 지닌 창비는 2007년부터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를 시작해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등 화제작을 배출하며 청소년문학의 흐름을 이끌어왔고, 2008년부터 국어 교과서를 개발하며 교육출판 사업에도 진출하였다. 이러한 창비에서 지난 4월 선보인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중1’ 시리즈(전 3권)는 청소년 독자들뿐만 아니라 학부형, 교사들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단순 암기를 위한 정보 중심의 딱딱한 참고서 형식이 아니라 독자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읽기책으로 만들어진 점이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2010년 새로이 발표된 15종 중2 교과서, 16종 고등 교과서에 실린 문학 작품 가운데 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작품을 엄선하여 후속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검정 교과서들에는 각 집필진이 뽑은 흥미롭고 다양한 색깔의 작품들이 실려 있고, 작품의 수준도 교과서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 현실이다. 이를 감안하여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는 각 학년 수준에 좀 더 알맞은 작품, 여러 교과서에 중복해서 실린 작품, 교육적인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골라 넣었다. 이 작업을 담당한 것이 책임 편집을 맡은 23명의 현직 국어 교사이고, 추가로 전국의 중등 교사 140여 명, 고등교사 160여 명에게 작품의 선정부터 편집까지 꼼꼼하게 자문을 구했다. 여기에 함께 읽으면 좋은 작품을 추가로 선정하고 학년별, 장르별로 엮어 부제를 달았다. 그리고 각권마다 개정 교육 과정에 따라 나누어 묶고, 작품을 읽은 뒤에는 내용을 확인하거나 재미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활동을 마련했다.
이 시리즈는 공부와 성적에 대한 압박 때문에 독서에 흥미를 잃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