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는 지리답게 배워야
손으로 직접 지도를 그리면 우리나라 땅과 더 가까워져요
서울대 지리교육과 류재명 교수의 강력 추천!
“초등 지리 학습에 꼭 필요한 책”

지도를 그리는 지도책을 아이들이 꼭 봐야 하는 이유

하나. 손으로 그리면 학습 효과는 배가 됩니다
손은 눈이나 귀와는 또 다르게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관입니다. 손을 이용해 받아들인 메시지는 뇌에 더 강력하게 각인됩니다. 더 상세하게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요. 손을 통한 학습이 효과적인 까닭입니다. 특히 지리 학습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지도는 땅 위의 모든 정보가 압축되어 있는 ‘종이에 그린 땅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도를 그리는 일은 그림을 그리는 일처럼 즐겁습니다. 글을 통해 받아들이고 암기하는 식의 학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전도는 물론 각 도의 지도를 직접 따라 그리고 색칠하고 스티커도 붙여 보며 지도를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몇 번을 따라 그려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투명한 종이와 지도에 붙이는 스티커가 부록으로 들어 있지요. 뿐만 아니라 한 번 더! 그려 볼 수 있게 지도를 그리는 페이지만 따로 묶은 별책부록도 따라갑니다. 아이들은 지도를 그리며 우리나라 전체 땅 모양과 산맥이나 산의 위치, 강과 평야의 위치, 각 도의 위치와 모양 등을 기억하게 됩니다. 또 우리나라 어디쯤에 명소가 위치해 있는지도 알게 되지요. 이 모든 과정이 자연스럽게, 또 즐겁게 이루어집니다.

둘. 초등 지리 교과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한 권에!
새로 개정된 사회 교과서를 충실히 반영하여 지리 학습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지도의 기본 요소에서부터 우리나라 각 도의 인문.자연 지리 정보는 물론 옛 지도에 관한 이야기까지 온갖 지리 정보가 알차게 들어 있는 책입니다. 방위와 축척 등을 배울 때는 관련된 퀴즈를 내고, 문화유적을 소개할 때는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하며, 특산물을 소개할 때는 왜 이 지역에서 이런 특산물이 나게 되었는지까지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다정한 대화체로 되어 있어 읽으면서도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정성 들여 작업한 많은 일러스트와 실제 사진을 넣는 등 시각적인 자료를 풍부하게 하여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 번 더 배려했습니다.

셋. 우리나라 국토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길러 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여행서이기도 합니다. 희원이와 윤재가 엄마와 지도를 공부하고 할아버지와 함께 우리나라 곳곳을 여행하는 이야기를 읽으면 마치 누군가가 실제로 여행한 흔적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행서는 특정 장소에 대한 동경과 애정의 마음을 품게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우리나라 곳곳에 대해 그런 마음을 품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 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될 테지요. 국토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의 첫 걸음입니다.


저자들의 말
얘들아, 지도를 잘 들여다 봐. 언뜻 보기에는 알 수 없는 선들과 기호, 몇 가지 색이 전부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그 안에는 산과 강과 마을이 있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바다와 강과 바람과 구름들이 숨 쉬고 있어. 이제부터 여행을 떠날 때는 지도를 꼭 준비해 봐. 이 책을 꼼꼼히 봤다면 아마 지도 보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거야. 너희에게 늘 멋진 여행이 함께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