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사람되기 게임


•한국판 : 정대겸 교수(계명대학교 심리학과)
•원저자 : Jerry Wilde


목적: 합리적 정서행동치료를 위한 도구(REBT)

대상: 11세 이상
인원: 4~6명
부속품: 설명서, 카드 2종, 게임 말, 게임 보드, 게임 칩


  도입


  합리적인 사람 되기(Let’s Get Rational: LGR) 보드 게임은 집단상담 시 집단리더가 효과적인 치료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LGR은 11세의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대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한 게임당 4명에서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LGR의 게임방식은 단순하다. 득점할 필요도 없으며 승자나 패자도 없다. 오히려 다 같이 게임을 하는 동안 모두 다 ‘이기는 것’처럼 보이면서 패자는 없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게임에 시간제한은 없지만, 집단구성원의 나이를 고려해서 진행하면 최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여러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집단상담에만 제한할 필요는 없다. 집단리더는 여러 분야의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어도 된다.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교사, 사회복지사가 집단리더로 적절하다. 훈련받은 집단리더가 LGR 게임을 진행하면서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이 게임은 알베르트 엘리스(Albert Ellis)가 개발한 Rational Emotive Behavior Therapy (REBT, 합리적 정서행동치료)의 이론과 실습에 대략적으로 기반을 두고 있다. REBT는 35년 넘게 전 세계, 수천 명의 치료사들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현존하는 치료방법 중 가장 인기 있는 기법 중 하나이다. 다른 분야의 치료사들 또한 LGR이 효과적이고 그들의 내담자들이 게임을 통해서 유사한 혜택을 얻는 것을 발견하였다. 당신이 REBT 이론을 추종하지 않더라도 LGR을 사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