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의도 - 장난감처럼 갖고 놀면서 책 속의 세계로 들어가는 즐거움
1993년 초판 출간 이후 십여 년 동안 총 86쇄, 30만부 이상 판매되며 1세에서 3세 사이 유아들의 사랑을 받아 온 안나 클라라 티돌름의 ‘보아요’ 그림책 시리즈가 보드북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책 속의 세계로 아이들을 끌어들이는 이 책의 장점을 좀 더 살리고자, 책의 모서리를 둥글게 굴린 보드북으로 만든 것입니다. 보드북은 유아들이 책장을 넘길 때 종이에 손을 베는 위험이 없고, 찢어지거나 구겨지는 등의 파손에 대한 염려가 적습니다. 그래서 유아들은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면서 즐겁고 재밌는 놀잇감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주는 즐거운 독서 체험을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유아들이 경험하기 바랍니다.

시리즈 특징
- 책을 펴는 순간 스스로 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독특한 그림책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만 1세부터 3세 어린이에게 알맞은 그림책. 책을 펴는 순간 독자들이 스스로 책 속의 주인공이 되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는 유아들은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이 거는 말에 대답도 하고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책 속의 놀이를 즐기게 됩니다. 이러한 설정으로 유아들은 자연스럽게 책 읽는 놀이의 즐거움에 빠져듭니다. 유아들은 이 책 속의 문을 두드려 보고, 사물들을 찾아보고, 길을 걸어 보고, 궁금한 것을 물어 보면서 색깔과 모양에 대한 감각과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한 인지 능력,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 능력을 키워 갑니다.

- 간결하고 세련된 그림의 매력
다양한 시각적 자극이 필요한 유아들에게 ‘보아요’ 그림책은 굵고 명쾌한 선과 다양하고 따뜻한 색으로 책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키고 색과 모양에 대한 감각을 키워줍니다.

- 아이의 일상이 담긴 이야기
소박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주변의 사물을 소재로 삼은 이야기는 창 밖을 보거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해가 지는 저녁이나 별이 뜨는 밤이 되면 끝이 납니다. 아이는 책을 보며 자연스레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일상이 그래도 담긴 이야기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리듬을 살린 반복 구성
반복적인 구성이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어 상상력을 길러 주고, 운율이 살아있는 글은 여러 번 읽다보면 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자연스레 따라 읽을 수 있습니다.

- “나도 해 볼래요!”
“~해 보아요”하는 청유형 문장들이 창의적 놀이를 제시하고 자발적으로 놀이를 확장하도록 이끌어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