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선사생활관

선사 시대 한반도 일대의 생활상에 관한 본격적인 탐구. 선사 생활의 산 증거인 울산 대곡리 반구대 바위그림을 완벽하게 재현하였고, 고고학의 유적 발굴 과정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실었다. 모계 사회의 진실, 신석기와 구석기를 나누는 돌 도구의 기준에 대한 강의 등 놓치기 아까운 연구 결과가 가득하다.


2권 고조선생활관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에 대한 본격 탐사. 청동기 시대와 초기 철기 시대 무덤 등 유적을 총정리하였고, 아름다운 청동기 무늬에 대해서도 최초로 본격적인 정리가 이루어진다. 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이 극적으로 복원되는가 하면, 단군신화 등 전설과 역사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진다.


3권 고구려생활관

평양성과 국내성을 중심으로 고구려 사람들의 생활상을 총체적으로 담았다. 당시 생활상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는 고분벽화를 정밀하게 복원하였고, 고구려 사람들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별자리와 신화를 넓은 지면에 펼쳐 고구려 하늘을 되살렸다. 한중일 역사학계 초미의 관심사인 광개토왕릉비에 대한 강의가 깊이를 더한다.


4권 백제생활관

충남 공주 무령왕릉 축조 과정과 발굴 과정을 비교 체험으로 실었다. 우리보다 더 백제를 제대로 평가하고 있는 일본 속의 백제 문화를 총정리하였고, 고대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백제 기술의 백과사전도 만들어 보았다. 영구 폐쇄를 앞둔 무령왕릉 내부 모습은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될 것이며, 백제 최고의 공예품 금동대향로를 360도 회전촬영하여 파노라마로 보여준다.


5권 신라생활관

전통과 외래 문물이 융합된 퓨전 문화의 진수, 천년의 계획 도시 서라벌을 복원하였다. 1200년 전 세계화 실험을 했던 장보고의 청해진과 그들의 해상활동 또한 생생하게 되살렸다. 토우 특별전에서는 신라 사람들의 스냅 사진을 흙으로 인화한 듯한 친근한 감동이 있다. 한국 불교의 원류인 신라 불교를 통해 신라인의 생활상을 조명하였다.


6권 발해ㆍ가야생활관

의외, 낯섬, 충격, 감격……. 발해를 찾아가는 벅찬 여행이다. 우리 역사상 가장 넓었던 이 나라에서는 우리 조상과 만주족이 중심이 되어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삶을 일구었다. 1천 년 전 발해에 들어와 있던 기독교 유물을 전격 공개하였고, 전설로 남아 있던 가야사의 일부를 찾아내어 갯마을에서 살펴본 가야 서민들의 생생한 삶을 실었다.


7권 고려생활관 1

고구려, 고려, 코리아! 각각의 이름이 갖는 의미와 코리아라는 이름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든 고려 사람들을 찾아본다. 국제무역항이었던 예성강 하구의 벽란도, 아라비아와 중국ㆍ일본 등에서 온 무역선과 상인들로 흥청거리던 벽란도의 전모가 공개된다. 개경 문벌 사회의 화려한 생활상을 재현하였으며, 9시에서 5시까지 고려 관료의 하루 생활을 되살렸다.


8권 고려생활관 2

유라시아 대륙을 제패했던 몽골 제국에 맞서 나라를 지켜냈던 고려의 힘겨운 역사, 아비규환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진 강화 천도 장면을 재현했다. 고려의 혼 팔만대장경의 제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숨어 있던 우리의 보물 고려 불화의 화려한 세계가 펼쳐진다. 쌍화점과 함께 펼쳐지는 개경 시장의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끝없이 되살아나는 민초들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9권 조선생활관 1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조선, 남성 중심 사회가 아닌 조선 전기의 가정과 여성상을 살펴본다. 조선 시대 양반가를 실질적으로 움직였던 노비의 모든 것을 상세하게 실었으며, 관아의 행정과 사법 체계가 얼마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이었는지 보여준다. 조선의 이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종묘제례악을 최초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10권 조선생활관 2

절정에 이른 조선 후기의 생활문화를 재현한다. 풍속화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60명의 캐릭터들이 그림에서 빠져나와 다양한 모습으로 일과 놀이 등 당시 생활 현장에서 인간 군상 백태를 연출한다. 성곽 건축의 꽃 화성 건축 현장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조선 후기 문학에서 끄집어낸 소소한 생활의 역사를 펼쳐보인다.


11권 조선생활관 3

근대와 만나는 이행기 조선의 삶을 실었다. 조선 시대의 세계지도를 통해 중화 중심에서 서구적 세계로 넘어가는 의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조선 최초의 사진사들과 사진관 이야기를 통해 사진 속에 정지된 조선과, 조선을 담아냈던 근대를 동시에 조명한다. 사진뿐만 아니라 서양 언어의 번역, 국기의 제정 등 근대의 산물들과 그 속에서의 생활을 보여준다.


12권 남북한생활관

하나의 민족, 두 개의 삶을 생활 모습을 통해 비교해보았다. 대중가요와 영화로 보는 남한의 문화, 사회주의 체제 아래 평범한 북한 주민의 일생이 보여주는 북한의 문화, 해방부터 분단까지, 분단에서 통일로 나아가는 현재진행형의 역사를 생동감 있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