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나는 이 세상에 없는 청춘이다
저자 : 정상근
출판사 : 시대의창
정가 : 13,800 원
판매가 : 12,420 원
출간일 : 2011/06/15
ISBN : 9788959402113

책 소개
이 책은 적어도 이 땅의 20대들에게 리얼하다. ‘진짜 냄새’가 난다. 딴 세상 얘기가 아니라 내 생활, 내 친구 삶을 보는 듯하다. 저자는 특유의 위트 있는 문체로, 때로는 쓴웃음 나오는 블랙유머로 때로는 눈물 나게 공감 가는 이야기로 현실을 풀어 낸다. 여기에 만화가 김한조 씨의 촌철살인 삽화가 곁들여져 읽는 즐거움을 더 보탠다. 김한조 씨는 현재 《경향신문》에 만화 <반지하생활자의 수기>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보고서 발간사

탐험대장 소개

1부 늪지 생태보고서
1장 학벌의 늪, 본격적인 늪지의 시작
늪으로 한 발 한 발
명문대와 지방대
친구가 승진에 실패한 이유
2장 공시족의 늪에서
대입 때도 안 한 ‘4수’
차라리 일을 했으면
공시족 콤플렉스
그의 이야기
3장 저임금의 늪에서
취업 포털에 낚이다
나는 영어가 싫어요
창의력 자격증 시대
비정규직을 거부하는 사람들
저임금에 허우적대다

2부 사막 생태보고서
1장 사막, 시속 20km
청춘의 사막, 그 살풍경
등록금 인하 대신 스타벅스를
2장 사막의 지배자, 그리고 저항군들
꿈을 눈치 보는 사람들
조국이라는 이름의 사막
달려라 레지스탕스
3장 사막에서 사회생활 하기
세상에서 회식이 제일 싫어요
남자는 제대한 적 없다
여자가 사회생활 편하다고?
4장 사막에서 빼앗긴 사랑
졸업 후 죽어 버린 연애세포
넌 왜 사랑하지 않니?
전 알렉스가 싫어요
된장녀를 위한 변명

3부 파괴된 생태계, 멸종과 복원의 갈림길에서
1장 먹이사슬의 파괴
꼰대와 철부지들
20대의 착각, 40대의 착각
20대, 불만을 쏟아낸다면
2장 생태계 선순환을 위하여
진보 생태학자들을 위한 고언
20대에게 정치는 없다
20대가 20대에게
거친 생태계, 예외는 없다

보고서를 마치며

출판사 서평
청춘, 그러나 꽃 피지 못한 춥고 메마른 젊음


‘청춘’. 요즘 한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인생의 푸른 봄’이라는 의미의 청춘이 최근 이렇게 자주 쓰이는 것은 역설적으로 사는 데 봄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청춘이라 불릴 만한 젊은이들이 미처 꽃도 피워 보지 못하고 시들어 말라 죽고 있다.
어느 시대나 젊은 세대에 대한 관심은 있어 왔겠지만, 요즘처럼 심각하게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적은 없을 것이다. 치솟기만 하는 대학등록금, 대학생을 빚쟁이로 내모는 등록금 대출, 실업 문제, 비정규직, 저임금, 공무원 시험 열풍……. 20대는 인생의 봄을 지나고 있지만, 결코 이 세상이 찬탄하는 화사한 청춘일 수 없다. 마음의 온도는 여전히 영하를 가리키고 찬바람은 날카로이 살을 엔다. 그리하여, “나는 이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