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양심의 서 [한국 청년에게 고함]그후 이야기『젊은이여 어디로 가고 있는가』. 1980년에 [한국 청년에게 고함]이란 저서를 통해 당시 고뇌하는 청년들에게 큰 영감을 불어넣었던 김동길 교수가 21세기 가치관 혼돈의 시대에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함께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였다. 스스로 보수를 칭하고 있지만, 오히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좌파와 진보세력이 집권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우리 정치권에 진정한 좌파도 우파도 없는데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있다.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진영의 논리를 극복할 한국의 양심을 찾는 일이 시급하다고 이야기하며, 위기의 한국·정의·젊음·자유·통일을 키워드로 앞으로 젊은이들이 스스로 ‘한국의 양심’이 되어야만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