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다시 길을 떠나다(길 위의 신부 문정현)
저자 : 김중미
출판사 : 낮은산
정가 : 16,000 원
판매가 : 14,400 원
출간일 : 2011/08/16
ISBN : 9788989646709

책 소개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하느님을 따르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선택’이 아닌 ‘운명’으로 받아들였던 유년 시절,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운동권 신부’로 살았던 40년 세월, 은퇴 뒤에도 여전히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길 위의 신부, 열혈 신부, 연민의 신부 문정현의 삶을 작가 김중미가 차분히 기록했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 명동성당의 왕따 신부 문정현


1부 사제의 길

1 유대철 베드로가 되고 싶었던 소년

2 민주화운동의 출발, “감히 주교를 연행해?”

3 인혁당 가족을 만나다

4 “우리 아들, 순교자 되어야 해.”

5 베드로의 눈물


2부 농민과 함께한 삶

1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주십시오

2 하느님이 준 선물 ‘작은 자매의 집’


3부 노동자와 함께 거리로

1 노동자의 집

2 노동자와 동지가 되다

3 돈 까밀로와 빼뽀네처럼


4부 반미평화투쟁의 길에 서다

1 사랑 때문에 목숨을 바친 제자 조성만

2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3 20년 만의 휴식, 메리놀 유학

4 높고 높은 미군의 성채에 돌을 던지다

5 매향리에서 ‘길 위의 신부’ 이름을 얻다

6 반딧불이가 된 효순이ㆍ미선이


5부 사제 문정현, 광대 문정현을 발견하다

1 교회와 사제가 있어야 할 자리는

2 안락함을 떠나 유랑의 길로


6부 국가폭력에 의해 삶의 자리를 빼앗긴 사람들과 함께

1 핵폐기장을 막기 위해 타오른 부안의 촛불

2 대추리는 우리 목숨, 질긴 놈이 이긴다

3 착한 사마리아인의 땅, 용산 남일당


7부 다시 길 위에 서서

1 옥봉리로 돌아오다

2 대나무처럼 꼿꼿하게, 때로는 꽃처럼 부드럽게

3 다시 길을 떠나다

출판사 서평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하느님을 따르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선택’이 아닌 ‘운명’으로 받아들였던 유년 시절,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운동권 신부’로 살았던 40년 세월, 은퇴 뒤에도 여전히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길 위의 신부, 열혈 신부, 연민의 신부 문정현의 삶을 작가 김중미가 차분히 기록했다.


언제부터인가 ‘문정현’은 이 시대의 가장 뜨거운 이름이 되었다. 부안ㆍ대추리ㆍ용산, 그리고 2011년 8월 현재 제주 강정마을에 이르기까지 그가 발 딛고 있는 곳은 언제나 거대한 권력 앞에 힘없고 약한 이들이 계란으로 바위 치는 심정으로 싸우는 현장이었다. 문정현은 왜 ‘깡패 신부’ ‘시위 전문가’라는 말까지 들어 가며 일흔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온몸을 던져 싸우고 있을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