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성들에게 싱글로 살 것을 권유하지 않는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이야기하는 싱글 예찬서는 더더욱 아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싱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인 많은 여성들에게 이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한다. 싱글로 살아가는 여성이 적었던 과거에는 여성이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불쾌한 낙인과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것으로부터 어떻게든 맞서야 했다. 그러나 싱글족이 늘어난 지금은 혼자가 된 후에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과 지혜들이 얼마든지 있다. 혼자는 너무 외롭다, 늙으면 뒤치다꺼리를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필요 없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혼자서도 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