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한비자의 관계술
저자 : 김원중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정가 : 18,000 원
판매가 : 16,200 원
출간일 : 2012/07/05
ISBN : 9788960865457

책 소개
나를 숨기는 것이 지략과 책략의 출발점이다!

허정과 무위로 속내를 위장하는 법『한비자의 관계술』. 현재 건양대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저자 김원중이 한비가 주목한 인간과 인간의 관계술을 바탕으로 허정과 무위로 속내를 감추면서 사람을 다루는 법을 제시하였다. 허정과 무위를 이용해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척,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척하면서 상대가 본바탕을 드러내게 하고 스스로 움직이도록 조정하는 법을 보여준다. 더불어 노자가 주장하고 한비가 완성한 ‘술’이라는 개념에 중점을 두고,나를 숨기고 상대를 움직이는 술을 비롯해 사람을 경계하며 조정하는 술과 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자기관리의 술, 현명한 불신으로 사람을 다루는 술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한비의 말을 인용하여 표제로 삼고 춘추전국시대를 주축으로 하되 [논어]로부터 장병린의 [혁명도덕설]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고전 속의 구체적인 사례들도 수록하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저자는 여러 고전들을 완역해보았으나 한비의 글만큼 시대와 삶의 고민을 날카로운 송곳으로 찌르듯 모두 담아내고 있는 책은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한비의 인간관을 토대로 그의 관계술을 쉽게 풀어냈다. 독자들에게 의리나 충성과 같은 인간의 감정에 기대하지 말고 관대한 인정보다는 엄격함으로, 어설픈 신뢰보다는 현명한 불신을 철저한 자기관리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 것을 조언한다.

목차
│서문│


1장│나를 감추고 상대를 움직이는 술

속내를 감춰야 상대의 허를 찌른다

상대의 속을 알려면 나를 숨겨라

속마음을 알아도 아는 척하지 마라

결정할 때까지 의중을 드러내지 마라

역린을 건드렸으면 설득은 포기하라

밝은 눈과 에민한 귀가 세 치 혀를 이긴다

힘을 아껴야 쓰일 곳이 많다

사람을 믿는 순간 걱정이 시작된다

희로애락을 겉으로 나타내지 마라

쓸모 없는 것이 쓸모 있는 것이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자신이다

배짱을 무기로 삼아야 승부를 낼 수 있다

지혜가 있어도 자신의 눈썹은 보지 못한다

의심을 신뢸 돌리는 법

높은 산 위에 있어야 천 길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이겨야 강한 사람이다

덕이 있어야 사람을 얻는다


2장│사람을 경계하며 조정하는 술

다른 사람의 능력으로 나를 빛나게 하라

칼자루를 함부로 넘기지 마라

가까운 사람부터 경계하라

바닷물로는 가까이 있는 불을 끌 수 없다

얻자고 하면 먼저 내주어라

공을 자랑하는 순간 공은 사라진다

인내를 약으로 써야 진실을 인정받는다

큰일은 작은 일로부터 시작된다

동쪽으로 달려가는 미치광이를 ?지 마라

시비를 가릴 때 세 사람만 있으면 추웁ㄴ하다

말을 가리지 않으면 독이 된다

유연한 생각이 양쪽을 만족시킨다

작을 때 뿌리 뽑고 싹틀 때 방비하라

충신과 간신의 구별은 경청하는 자의 몫이다

나무 밑동만 흔들고도 전체를 움직여라

권력은 나눌수록 약해진다

한 손으로만 박수 치면 소리가 안 난다

작은 손실 때문에 큰 이익을 허물지 마라

작은 충성이 큰 충성을 망친다

긴장의 끈은 안정적일 때 놓지 마라


3부│가까운 곳부터 살피는 자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