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에서 살펴보는 과학과 인문학의 소통 불가능한 구조에 대한 탐구 『인문학적 자유 vs 과학적 자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화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자는 ‘소통’. 소통은 과연 이루어지고 있는지, 왜 불가능한 것인지 등을 깊이 생각해본 책이다. 저자는 과학과 그 연장선에 있으면서 인간의 몸에 가장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현대의학과 ‘인문학의 고유성’이 대립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학과 과학의 소통 가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