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눈물 속에서 자라난 평화
저자 : 강정마을회
출판사 : 단비
정가 : 15,000 원
판매가 : 13,500 원
출간일 : 2012/12/10
ISBN : 9788996798767

책 소개
강정마을의 어제와 오늘을 생생하게 담아내다!

4·3 아픔 딛고 생명평화마을 된 강정 이야기『눈물 속에서 자라난 평화』. 제주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한국작가회의 소속 14명의 작가들이 올 여름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 있는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강정마을의 역사, 어린 시절 혹은 청년 시절에 겪었던 4·3의 기억, 그리고 해군기지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는 지금의 상황까지, 14명의 주민들을 통해 강정마을의 역사를 살펴본다.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통해 역설적으로 강정마을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재발견하고, ‘연대’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는 마을 주민들이 강정마을에 공사가 중단되고 진정한 생명평화마을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목차
머리말 모두가 하나의 ‘마을’이 되기를 / 고권일 제주 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대책위원장


오빤 강정 스타일 _ 강부언 / 정찬일

그날의 어두웠던 아픔 _ 강성원 / 양혜영

당팟 감귤나무도 푸르게, 통물질 배추도 푸르게 _ 고병현 / 조정

질긴 놈이 이기는 거 아닙니까? _ 고영진 / 이종형

우리 바당 지키자는 것, 이런 것도 죄가 되나요? _ 김미량 / 허영선

강정에서 농사지으며 살고 싶습니다 _ 김봉규 / 김영란

들꽃의 노래를 들어라! _ 들꽃 / 조미영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자연 앞에선 무력하다 _ 양홍찬 / 김경훈

구럼비의 바우덕이 _ 이영자 / 한진오

묵주알 속의 평화 _ 이영찬 신부 / 김진숙

미소천사 정영희, 욕쟁이가 된 사연 _ 정영희 / 김영숙

끝나지 않은 이야기 _ 조병태 / 현택훈

4. 3은 역사다. 그리고 또하나의 4. 3, 강정 해군기지 _ 조용훈 / 김영미

엉킨 실은 풀어야 쓴다 _ 윤경노 / 최연미


발문 4.3 이 평화라면 강정은 희망입니다 / 김수열

출판사 서평
주민들로의 생생한 목소리로 듣는 강정마을의 어제와 오늘


2007년 4월 26일, 제주 강정마을에서는 마을 유권자 1200여 명 중 불과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도 없이 만장일치 박수로 해군기지 유치가 결의되었다. 행정과 해군이 해녀회, 어촌계, 노인회, 청년회 등 마을 자치단체들을 이미 포섭하고 있었던 것. 이에 반발한 대다수 반대측 주민들은 2007년 5월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대책위를 공식 출범시켰고, 7월에는 법원이 인정한 총회를 열어서 강동균 신임 마을회장을 선출했다. 곧이어 8월 20일에는 마을 유권자 1200여 명 중 725명이 참가한 주민투표에서 680명(94%)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해군기지 반대를 공식 의결하였다. 그 이후로 강정마을회는 공식적으로 해군기지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