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미엄의 재발견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저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은 미국 태생으로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문명학 박사를 받은 석학이다. 그런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의 훌륭한 문화적 유산과 그것을 어떻게 지키고 살려나가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한국의 사랑방 문화, 인문적인 요소가 많은 풍수지리, 선진적인 친환경 농법, 선비 문화 등 한국의 독특한 장점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방법과 제안, 한국이 문화선도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유념해야 할 조건 등에 대한 견해도 담고 있다.
저자는 한국이 시대착오적인 약소국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당당한 선진국으로서 국제사회에 나아갈 것을 제안하며 한국의 역사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선진국의 일원인 한국이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보편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저개발국가에서 선진국이 된 특이한 국가 발전 경험은 개발도상국과 다른 선진국가로부터 존경 받는 모범국가가 돼야 하는 사명감을 갖게 한다. 또한 한국의 유용한 전통문화를 깨워 과거의 한국의 가치를 재발견한다면 21세기 르네상스를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한국은 OECD 가입국으로 선진국인 나라이며 세계적인 기업과 김연아, 조수미, 싸이 등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 불리는 한국인들도 배출한 나라이다. 하지만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이란 정체성은 애매하고 한국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확실한 답변을 내놓기 어렵다. 저자는 이러한 한국에 대해 애정어린 조언을 담아 한국의 훌륭한 전통문화와 잠재력을 일깨워 소프트 파워를 지닌 나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