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처음 배우는 동의 이야기
싫을 땐 당당하게 싫다고 말하는 거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위해!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동의 교육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다. 가족, 친구, 이웃, 동료, 연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지요. 이 모든 관계에는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동의의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동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에서는 한쪽의 생각과 행동이 무시당하고, 이로 인해 여러 혐오와 차별의 문제가 일어나기 쉬우니까요. 그래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동의 교육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의 교육이란 동의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나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법,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내 생각과 믿음대로 동의하고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건 아주 중요하고도 멋진 일입니다. 나의 감정과 생각을 긍정하고, 내 몸과 마음을 스스로 지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니까요. 우리 모두에게는 자신이 원하지 않고, 따르고 싶지 않다면 언제든지 거절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그것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대로 행동하기는 쉽지 않지요.

《처음 배우는 동의 싫다고 말하자!》는 동의가 무엇인지 어린이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예시로 보여주며 이럴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당당하게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는 방법을 알려 주지요. 그리고 친구가 거절 의사를 분명히 밝혔을 때는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도 친구의 생각과 상황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가르칩니다. 또 책의 말미에 이 책을 함께 읽는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가이드 페이지를 마련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민소매 바이올렛 색상 이미지-S1L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