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6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이모와 진진이의 유쾌 발랄 '진정한 꿈 찾기' 프로젝트!


『이모의 꿈꾸는 집』은 모범생 진진이 특목고 진학을 위한 특별 캠프 대신 엉뚱한 캠프인 '꿈꾸는 집'에 초대되어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활기차고 개성 있게 그린 작품입니다. 꿈조차 주체적으로 꿀 수 없는 획일화된 아이들의 삶을 예리하고도 유쾌하게 담아내어 건강한 웃음을 전해 줍니다. 모든 사물과 동물과 식물이 의인화되어 등장인물들과 함께 떠들썩한 놀이의 장을 펼치는 판타지 동화로 일상과 신비가 맞닿아 있는 '꿈꾸는 집'을 통해 진정한 꿈을 찾아 가는 진진의 여정이 아이들에게 큰 꿈을 선사합니다.

자유와 생기가 가득한 '꿈꾸는 집'에서의 생활은 공부벌레였던 진진의 삶을 바꾸어 놓습니다. 하늘을 마음껏 나는 것이 꿈인 거위 '어기', 4분의 3박자로 꼬리를 흔드는 게 꿈인 개 '덩치', 춤추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두레박 '퐁', 수다스러운 책들과 친해지게 되면서 공부밖에 몰랐던 진진은 아이다움을 되찾게 됩니다. 진정한 꿈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또한 꿈은 그것을 꼭 이루어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꿈을 향하는 모든 걸음걸음이 즐거우면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다는 것을 경쾌한 한 편의 이야기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게 들려줍니다.




목차

1. 벚나무가 솜사탕처럼 꽃피운 날, 꿈꾸는 집에 가다
뭘 그리 놀라? 만우절이잖아
자존심 높은 책들은 진심이 아니면 놀아 주지 않아
어른들도 꿈이 있어요?
하늘이 연둣빛으로 빛나고, 땅이 연분홍으로 물들 때

2. 봄 햇살 반짝이는 날, 꿈 속에 빠지다
춤추는 두레박 처음 봐?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불안해지는 기분, 그게 공부벌레들의 먹이란다
책을 읽지 않아도 함께 노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왜 나랑 대화할 생각을 안 하니?

3. 대나무 숲 너머, 상수리의 꿈속으로
상수리한테 가자
네 손가락들은 생각할 줄 모르니?
피아노가 나랑은 놀 마음이 없나 봐
코딱지 파는 일은 왜 늘 나만 시키니?

4. 봄바람이 부는 날, 상수리의 꿈을 되찾다
날 '코끼리'라고 읽었어
우울할 땐 햇빛을 쬐어야지
꿈꾸는 동안 즐겁지 않다면 그게 무슨 꿈이니?
꿈은 이루기 위해 있는 게 아니구나
동백나무 꽃등 아래에서 열린 음악회

5. 달빛 밝은 봄밤에 진진, 옛 친구를 만나다
이 집이 내 꿈이야
안녕, 꽃마리야
분홍 눈사람

6.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날, 눈사람을 만들다
눈사람을 만들러 가자
분홍 꽃보라 속에서
이 엉뚱한 꿈은 네 건데
꿈은 깨지 않아, 새로운 꿈꾸기가 시작되지

7. 나무들이 새로운 꿈을 꾸는 날, 꿈꾸는 집을 떠나다
해마다 네 앞에 내 꽃잎을 피워 줄게
영원히 깨지 않을 멋진 꿈이구나

8. 안녕, 나의 진진
엄마의 꿈은 뭐야?
나의 진진, 나의 꿈

이모네 집에서 만난 책과 주인공들
이모네 집에서 만난 음악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