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인관계를 많이 접하기 전단계인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의 길잡이가 되는『알리키 인성교육』시리즈입니다. 책 속을 들여다 보면 딱딱한 글은 만나볼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쉽고 빠르게 각인 될 수 있는 재미난 그림과 자주 사용하는 글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1편은 '감정'입니다. 아끼던 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과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에 대한 질투 등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만나봅니다.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항상 한결 같을 수 없는 사람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며 배우는 시간을 갖고,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주는 이야기입니다.



출판사 리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마땅히 지녀야 할 마음을 가르치는 책
일본 사람들이 집에서 가르치는 교육을 한마디로 말하면 ‘남에게 해 끼치는 일 하지 마라!’래요. 이는 우리 나라 가정에서 하는 교육과는 아주 다른 교육이라 할 수 있어요. 무슨 말인고 하니, 아이들한테 어떤 원칙을 가르칠 때, 또는 어떤 예절이나 ‘하지 말아야 할 것’, 또는 ‘꼭 지켜야 할 것’을 가르칠 때 일본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원칙을 찾고 그걸 가르친다는 거죠. 이와 달리 우리 나라 가정 교육은 거의 다 저 혼자 지켜야 할 것, 저 혼자 잘 지켜서 저 혼자 우뚝 서는 걸 가르칠 때가 참 많아요. 그냥 ‘바른 말 써야 한다’ 이래 가르칠 게 아니라 ‘니가 무심코 한 말 한 마디가 니 동무한테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 이래 가르치는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이라는 거죠.

이런 예절, 사람이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마음을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이 나왔어요. 이번에 미래엠앤비에서 나온 《알리키 인성교육》은 아이들이 또래끼리, 혹은 식구끼리 있을 때 겪을 수 있는 갖가지 일을 보여 주면서, 그럴 때는 어떻게 말하는 게 옳고,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에요.
모두 세 권으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감정’ 편에서는 아이들이 느끼는 슬픔이나 기쁨, 질투 같은 감정에 대해 말하고, 두 번째 ‘예의’ 편에서는 인사나, 전화 예절에 대해 말하고, 끝으로 세 번째 ‘대화’ 편에서는 편지, 일기를 쓸 때 어떻게 써야 하나 하는 걸 다루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