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2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겼지만, 가끔씩 비가 오는 날에는 화분걸이가 되어 제역할을 할 수 있게 된 작은 못 하나, 새로 이사오는 집을 위해 베란다에 야채와 밑반찬을 남겨 두고 새로운 집주인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편지까지 써 놓고 떠난 가족 등 작은 것도 소홀히 지나치지 않고 삶의 진실을 담아낸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목차

머리말/힘있는 사람

제1부
가끔씩 비 오는 날
철웅이의 비둘기
벽시계가 있는 집
첼로
강아지
눈 오는 날

아가 발은 짝발
창 밖의 곤줄박이

제2부
백령도
별똥별
분청 사기

해설/아픈 데를 어루만지는 손·원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