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깜짝 놀라는 소리? 시가 태어나는 소리!
아이들이 자라고 또 결국 어른이 되면서 점점 덜 놀라고 덜 감탄하게 되는 것은 단순히 그만큼 새로울 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은 모든 일에 지나치게 평정심을 지키고 점잔을 빼는 것이 마치 옳은 일인 것 마냥 아이들은 가르쳐 왔기 때문은 아닐까요. 숨기는 것 없이 솔직하게 놀라고, 감동하고, 감탄하는 동시들이 가득 담긴 동시집 『아! 깜짝 놀라는 소리』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반가운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