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래된 “작은 집”이 살고 있는 시골 언덕이 도시로 변하는 과정을, 작가의 주관적인 목소리를 끼워넣기보다는 차분하고 객관성있게 포착해 내고 있어 더더욱 설득력이 크다. 나선형으로 그려진 문장도 그림과 한데 어우러져 미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자연 친화의 정신을 불러일으켜 주고, 바퀴 달린 탈것의 발전 과정에 관한 지식을 가르쳐 준다.


추천평

작은 집이 있던 데이지 꽃송이가 흩날리고 사과나무가 달밤에 춤을 추는 언덕이 도시로 변화하는 과정을 차분하고 객관성있게 그리고 있다. S자형의 독특한 구도가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글자의 배열도 그림의 한부분을 이루어 아름다운 선의 흐름을 보여준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사는 세상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