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계, 방울토마토 엄마가 꿈이라고?
어느 날 아영이네 베란다에 방울토마토 삼 형제가 태어났습니다. 어찌나 작고 귀여운지, 너무 사랑스러워서 아영이는 마치 아기처럼 방울토마토를 돌보았습니다. 그런데 수줍음 많고 매사에 자신감 없던 아영이가 방울토마토를 돌보면서 점점 달라졌습니다. 방울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운이 펄펄 났습니다.
아빠는 그런 모습을 보고는 아영이에게 ‘우리 집 정원’가 되어 보라고 했습니다. 베란다를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엄마와 도서관을 찾고 아빠와 꽃시장을 다니면서 아영이는 가슴 설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방울토마토도 키우고,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정원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된 것입니다.